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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__편의점 알바와 동백림 사건, 뚱보강사 이기성, 한국편집학회장, 2020.11.01
관리자  2020-11-02 14:50:34, 조회 : 52, 추천 :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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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__편의점 알바와 동백림 사건
뚱보강사
2020.11.01 16:03조회 36추천 0댓글

226__편의점 알바와 동백림 사건, 뚱보강사 이기성, 한국편집학회장, 2020.11.01

http://kg60.kr/cmnt/2342/boardInfo.do?bidx=720798

226__편의점 알바와 동백림 사건---11

뚱보강사 이기성



226__편의점 알바와 동백림 사건

http://kg60.kr/cmnt/2342/boardInfo.do?bidx=720798

코로나v19로 편의점 알바 시간이 늘어난 우리 대학생 딸이 경험했다던 일을, 페친 백은주님이 ‘편의점에서 만난 사람들’ 제목으로 글을 올리셔서 인용을 한다. “요즘 금토일 00:00~07:00 편의점 알바중이다. 거의 25년을 과외로, 막판 7년은 가게 운영하며 보내느라 세상일을 너무 몰랐다. 알바로 주 3일씩 편의점에 서니, 세상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요지경 렌즈를 통해 보인다”.



① 개저씨: 세상 엄한 표정으로 카운터 앞에 버티고 서서 '담배!!' 이 지랄. '어쩌라고? 니가 쳐피는 담배를 나보고 알아 맞추라는거냐?' 속으로는 욕을 하지만, 피고용인의 처지라 참는다. 최대한 상냥하게 '어떤 담배로 드릴까요?' 묻는다. 혀 짧은 개저씨들아, 세상에 좀 상냥하게 굴어라. 착하고 예쁜(?) 내게 당신들 왜 그러는 거냐? ② 택시 기사: 새벽 3~4시쯤 기사 아저씨들 일 마치고 들어가시나 보다. 소주 한 병에 사발면 하나, 혹은 김밥 한 줄, 막걸리 두 병에 담배 한 갑. 집에 가서 후딱 한잔 마시고 잠을 청하시겠지. 아저씨들, 편의점에는 공짜로 쓰는 '전자렌지'가 있답니다. 김밥이나 도시락은 살짝 돌려 가세요. ③ 경호 아저씨와 업소(?) 아가씨들: 이 분들도 새벽 4시쯤이면 일 마치시나보다. 풀 메이크업의 취한 여자들 서너 명과 오빠라고 부르는 아저씨가 세트로 오신다. 맥주와 그녀들이 좋아하는 주전부리를 잔뜩 쇼핑하신다. 해장 잘 하시고, 다음날 진상 손님들 만나지 마시길.



④ 꿈자람 카드를 가지고 오는 아이들: 새벽 1시가 넘었는데 3남매가 쪼르르 온다. 그중 막둥이는 초등학교 1~2학년쯤 되어 보이는데 주말마다 온다. 저들의 보호자는 왜 이 추운 새벽에 저 어린 아이들을 밖에 두는가? 어느 날은 꿈자람 카드 잔액이 모자랐는지, 이거 빼고 계산하고 안 되면 저거 빼고 계산하고 몇 번을 반복했다. 그 중 맏이가 '새벽부터 죄송해요. 이거만 카드로 계산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해도 될까요?' 이런다. 그래봐야 카드 2천 몇 백 원, 현금 천 몇 백 원. '천만에요. 죄송은요'. 애기들아, 기죽지마라. ⑤ 매너 쌈 싸먹은 자들의 천국: 사람들은 생각보다 매너가 없다. 편의점 야외테이블엔 맥주 마시는 자들과 라면 먹는 자들로 북적거리는데 어느 인간하나 치우고 가는 꼬라지를 못 봤다. 먹던 과자 부스러기, 질질 흐른 맥주, 테이블에 엎지른 라면 국물. 불이 붙은 담배꽁초를 나무 데크에 버리는 것도 일상다반사. 침 좀 뱉지 마라. 가정교육을 비대면으로 받은 거냐, 뭐냐. 진심 그들 부모님 안부 묻고 싶다.



⑥ 새벽 5~6시는 남녀 캐디들, 건설현장 노동자들, 택시 노동자들 출근시간인가보다. 아침마다 레쓰O 캔커피 6~7캔을 사가는 아저씨와 말을 트게 됐다. 아저씨= '저번에 보니까 편의점에 출근 안 하셨던데요?' 나= '저는 주말에만 출근해요' 아저씨= '왜요? 매일 안하고?' 나= '늙어서 매일 알바 하긴 힘들어요' 아저씨= '에이! 그 정돈 아닌 거 같은데' 이런 영양가 없는 말을 주고 받는데, 일요일 새벽까지 커피를 사러 온다.



담배와 술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고, 아침이 가까운 새벽에 술을 사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 걸 예전엔 미처 몰랐다. 밤을 새고 아침에 드는 잠이 짧고 얕다는 것도 몰랐다. 야간노동자들의 고통, 교대노동자들의 고충을 살짝 알 것도 같고. 새벽 물류 배송기사는 나한테 편의점 자리 좋은 거 나오면 정보 주겠다고. 아저씨에게 속으로 말했다. “저 얼마 전에 시원하게 매장 말아먹은 여자에요. 7년 동안 그런 정보는 체험을 통해서 너무나 잘 알아요”.



동백림 사건과 간첩시대



64학번인 뚱보강사가 4학년 때인 1967년, 신문에 아는 친구 얼굴과 이름이 나왔다. 동기동창생이 신문에 사진까지 나다니. 무슨 ‘조직도’라나. 친구가 그 조직의 중간 간부쯤 된단다. 그 친구 형이 독일 유학을 갔는데, 어느 날 베를린 시를 관광 갔다가 동독 쪽 베를린 땅을 밟았다는 것. 당시는 베를린이 반쪽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동독 쪽 땅을 밟았으니 동백림 간첩이라는 것. 친구도 간첩 동생이라고 어딘 가로 잡혀갔다. 1967년 당시 문리대 학생들은 ‘동백림 간첩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국회의원 부정 선거 덮기용으로’ 중앙정보부가 조작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무서운 고문과 폭력 때문에 입을 다물고 조용히 있었다.



53년이 지난 2020년 8월 20일자 부산일보에 최학림 선임기자가 <간첩시대> 책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현대사와 조작 간첩’에 대해서 김정인, 황병주, 조수룡, 정무용, 홍정완, 홍종욱, 유상수, 이정은의 8명 공저로 ‘책과함께’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라고. 동백림 사건에 대하여 부산일보에서 2020년 8월에 ‘한국 현대사 속 조작 간첩 사건의 전말과 영향’이란 제목으로 기사가 나왔다. 그런데 내용이 지난 2006년에 발표한 것과 다르다. 무려 194명이 연루됐던 1967년 동백림 사건은 당시 박정희 정권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간첩단 사건'으로 포장해 발표했다고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었다. 간첩 조작 사건이 아니고 박정희 정권이 사건을 과장만 했다는 것. 1967년 박정희 정부가 6.8 총선의 부정 의혹에 대한 비판 분위기가 확대되자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동백림 간첩 사건을 조작했다고 알고 있었는데...



지금부터 14년 전, 그러니까 1967년 사건 발생 후 39년 후인 2006년 1월 26일 YTN TV 오후 3시 뉴스에 “동백림 사건 '간첩단'으로 과장”이라는 뉴스가 나온다. [앵커 멘트]: 재독 음악가 고 윤이상 선생 등 무려 194명이 연루됐던 1967년 동백림 사건은 당시 박정희 정권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간첩단 사건'으로 포장해 발표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동백림 사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동백림 사건'은 결국 박정희 정권이 ‘조작한 것이 아니고’, ‘과장한 것이라는 게’ 국정원 발표의 주요 내용이군요?



[리포트]: 국가정보원 과거사 진실규명위원회는 오늘(2006년 1월 26일) 오후 1시 국정원에서 '동백림 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국정원 진실규명위는 재독 음악가인 고 윤이상 선생을 비롯해 모두 194명이 연루됐던 1967년 동백림 사건은 박정희 정권이 확대 과장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67년 6.8 총선의 부정 의혹에 대한 비판 분위기가 확대되자 이를 반전시키기 위해 동백림 사건을 확대 과장했다는 것입니다.



국정원 진실위는 또 중앙정보부가 당시 대표적인 학생동아리였던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를 공작단의 하부조직으로 왜곡했으며, 혐의가 미미한 사람에 대해 혐의를 확대하는 등 범죄사실을 확대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실정법 위반을 이유로 중앙정보부가 외국에서 30여 명의 용의자를 연행해 온 것은 해당국의 주권과 국제법을 무시한 불법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실위는 이 사건 이후 독일과 프랑스로부터 주권 침해 비난을 받게 되고 국가 신인도가 추락했으며 윤이상씨와 이응로씨에 대한 국제사회의 탄원 운동 등으로 인권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자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거주 관련자들의 불법 연행과 조사 과정에서의 가혹 행위 등에 대해 정부가 관련자들에게 포괄적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정원 진실위는 동백림 사건은 중앙정보부가 사전에 기획하거나 조작한 사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북한 측과 접촉했던 임석진 교수가 박정희 대통령을 면담해 대북 접촉사실을 고백하면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정선거 무마용 기획수사였다는 의혹은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건 관련자들은 당시 수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북한 방문과 금품수수, 특수교육 이수 등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정원 진실위는 또 당시 수사에 관여했던 사람들은 부인하고 있지만 동백림 사건 수사과정에서 구타와 물고문,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정재훈 기자 리포트].



1960년대부터 자행된 간첩 사건 소개

-공안통치·체제·선거 악용된 배경 다뤄-



‘간첩 조작’ 사건이 맞는지, 수사과정에서 ‘고문은 했지만 조작은 아니라는’ 것이 맞는지 <간첩시대> 책에서 진실을 밝히고 있다. 〈간첩 시대〉는 한국 현대사 속의 조작 간첩 사건의 비극과 역사를 다룬 책이다. 분단 이후 1950 ~ 1960년대 남과 북은 정신없이 공작원을 침투시켰다. 하지만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이 분수령이었다. 간첩 수가 줄어든 대신 한국의 공안기관들은 간첩 사건을 조작하기 시작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조작간첩 사건은 100건이 훨씬 넘는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공안과 간첩은 분단과 독재체제 하에서 일어난 반민주적이고 반인권적인 비극”이라는 것이다.



부산일보의 최학림 선임기자가 내용을 자세히 보도했다. 1960년대부터 공안통치 구조를 만들고 강화하기 위해 공안 사건과 간첩 사건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인혁당·동백림·통혁당 사건은 1960년대 공안통치의 얼개를 만들면서 3선 개헌과 유신체제로 가는 길을 만들었다. 윤이상, 이응로 등 예술인이 연루된 1967년 동백림 사건의 경우, 국제적으로 나라 망신을 시킨 사건이었다. 서독과 프랑스 정부의 이유 있는 항의에 굴복해 결국 윤이상, 이응로를 풀어줬다.



공안 당국은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는 ‘건국 이래 최대의 간첩 사건’이라고 대대적으로 떠들었다. 당시 중앙정보부는 203명을 엮었다. 그러나 나중에 검찰이 간첩죄를 적용한 이는 23명에 불과했고, 최종심에서 간첩죄가 인정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렇다면 무엇이었던가. 공안기구들은 그야말로 ‘그림’을 그렸다. 한 국민이 일본 가서 재일교포를 만나고 왔다가 간첩으로 둔갑했고, 북한에 끌려갔다 돌아온 납북 어부들도 누명을 썼고, 해외 유학생들도 간첩으로 조작됐다. 화상으로 일그러진 얼굴로 제3세계 민중운동의 상징이 된 서승도 1971년 재일교포 학원침투 간첩단 사건으로 끌려갔다. 공안기구가 1971년 대선을 앞두고, 박정희 당선을 위해 ‘충성스럽게’ 꾸민 사건이었다.



공식은 이랬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간첩 사건이 줄줄이 터졌으며, 독재정권이 위기에 처하고 민주화운동이 일어날 때 간첩 사건이 발표됐다. 전두환 정부 때 간첩 조작은 보안사, 안기부, 경찰이 승진과 막대한 포상금, 해외 연수 기회를 얻기 위해 득달하듯이 달려든 일종의 ‘먹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공안 통치가 한국 국민에게 상당하게 일상적이 됐다는 거였다.



민주화 이후 시대였던 2003년 재독학자 송두율 교수가 36년 만에 귀국하자마자 해방 이후 최대의 간첩으로 불리며 공안기구의 희생물이 됐다. 당시 독일 언론은 “한국 언론은 게임의 관찰자가 아니라 게임 당사자”라고 꼬집었다. 1990년대 엮을 거리가 줄어들자 안기부 수사국장 출신 정형근은 이제 간첩에 대한 시각을 바꿔 북한 전략에 동조하는 우리 내부의 자발적 간첩을 도려내야 한다는 식으로 말했다.



2012년 1월 6일자 ‘정운현의 역사에세이 28’의 제목은 “이근안만 고문기술자? 정형근 전 의원님, 섭섭하시죠”이다. 정확하게는 ['고문기술자' 노덕술·이근안·정형근, 그리고 고문보조 의사들] 이다. 한국현대사에서 '고문'을 거론하면 연상되는 인물이 셋 있습니다. 일제 치하와 해방 공간에서는 노덕술, 5공 시절에는 이근안, 6공 시절에는 정형근 전 의원 등이 바로 그들입니다. 이들로부터 고문을 당한 피해자들에게는 마치 저승사자와 같은 존재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 하나 자신의 고문행각에 대해 제대로 된 사죄나 참회를 한 적도 없고, 특히 노덕술과 정형근은 응당한 죗값을 치르지도 않았습니다. 역사는 이들을 '고문기술자'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들 3인의 행적은 우리 현대사의 '고문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또 부상자(?) 치료를 핑계로 이들 곁에서 고문을 묵인, 협력한 '불의한 의사'들의 반인륜적인 행위 또한 묵과해선 안 될 것입니다. 이근안은 '얼굴 없는 고문기술자'라고 김근태 전 의원에 의해 세상에 공개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679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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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정재훈, “동백림 사건 '간첩단'으로 과장”, 2006년 1월 26일, YTN TV 오후 3시 뉴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0106326

[참고] 최학림 선임 기자, 한국 현대사 속 조작 간첩 사건의 전말과 영향,

부산일보, 2020.8.20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82018073493313

[참고] <간첩 시대>, 김정인, 황병주, 조수룡, 정무용, 홍정완, 홍종욱, 유상수, 이정은 공저, 출판사= 책과함께.

[참고] <동아시아 평화 기행>, 서승, 창비, 2011

[참고] 독재를 위해 조작을 일삼는 짓을 한 사람에 대한 역사적 단죄가 있어 야. 동백림사건--박정희 부정 국회의원 선거 덮기용---

http://www.ziksir.com/ziksir/view/4462?fbclid=IwAR2KRX6ZJrMOZqLNSXMF1VwXmPXICZh_d6e3DDtdYwnNfK_Fd-_L8pLzBl8#0DQ5

[참고] 한국 전 외무장관 "최덕신(1914 - 1989)"의 북한 망명과 "동백림 사건", History2, 2019. 7. 11.

https://blog.naver.com/joonho1202/221583006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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