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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__ 문맹과 문해-가짜진보, 뚱보강사 이기성, 경기60회컬럼,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관리자  2021-05-05 17:33:03, 조회 : 135, 추천 :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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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__ 문맹과 문해-가짜진보, 뚱보강사 이기성, 경기60회컬럼,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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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__ 문맹과 문해, 가짜 진보
뚱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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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__ 문맹과 문해-가짜진보, 뚱보강사 이기성, 경기60회컬럼, 한국전자출판교육원장



278__ 문맹과 문해, 가짜 진보





문맹(illiterate)은 배우지 못하여 글을 읽거나 쓸 줄 모르는 사람이고, 문해(literacy)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이다. UNESCO 통계연구소에서 문해율(literacy rate)별 국가 목록을 발표했다. 2015년 추정치는 15세 이상 읽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했다. 15세 이상 모든 사람들의 전 세계 문해율은 86%이다. 모든 남성의 전 세계 문해율은 90%이고, 모든 여성의 비율은 83%이다. 비율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며 선진국은 99%(2013년), 남아시아 및 서아시아는 70%(2015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64%(2015년)이다(List of countries by literacy rate). 글자는 알아서 문맹은 아니지만, 문장(글)을 읽어도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글맹’이나 ‘문해문맹’이라고 부른다.



얼마 전 EBS에서 문해력(文解力) 지진아에 대한 실험프로젝트가 방영되었다. 문해 관련 교육전문가와 일선교사의 참여하에 문해력 증진 임상실험까지 하여 상당한 성과를 내는 것을 보았다. 지금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문해력 저하는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참여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경남매일] 2021년 5월 2일자에 이광수 소설가가 ‘문해문맹 세대’란 제목으로 쓴 글이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해력테스트 결과를 보면 우리학생들의 문해력 수준이 얼마나 취약한지 여실히 드러난다. 초등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중학생의 경우 독학이 가능하려면, 2449개의 어휘를 ‘기본학습도구어’로 숙지해야 하는데, 겨우 9%의 학생들만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믿지 말자 컴퓨터, 컴퓨터는 깡통이다!” ‘기본학습도구어’는 국어뿐만 아니라 모든 학과목의 학습에 필수적인 어휘이다. 더욱 한심한 것은 대학 2년 재학생의 11%가 초등학생 수준의 문해력이었다는 것이다. 한글로 된 글을 읽으면서 무슨 뜻인지 이해 못 한다는 것은 문맹자나 다름없다. 정보화시대를 맞아 우리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지식정보를 담고 있는 보물창고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은 단지 빈 깡통에 불과한 기기일 뿐이다. 사람들이 그 깡통 속에 지식과 정보를 업로드 해야 내용을 채울 수 있다(<<컴퓨터는 깡통이다>> 책, 1992, 가서원). 그 안에 든 지식정보들은 입력자들의 지식수준에 따라 그들의 생각과 어휘력으로 작성한 문장을 입력했기 때문에, 문해력이 부족하면 내용 파악에 과부하가 걸린다.



이처럼 문해력 취약이 초래할 문제점은 심각하다. 관공서,기업체,사회단체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문자로 작성한 문서를 통해 업무처리를 한다. 문해력이 부족한 사람이 과연 제대로 된 기안문서 하나 작성할 수 있겠는가? 정부나 기업체의 중요 프로젝트기획이나 외교국방문서 등은 국가나 기업의 명운이 걸린 중대사가 아닐 수 없다. 심리학에서는 인성적인 측면에서 문해력이 취약한 사람은 사고의 깊이가 없어 충동적인 행동을 쉽게 한다고 한다. 우리가 평소 의견이 다른 사람과 말다툼을 할 때, 함부로 내뱉은 말이 빌미가 되어 시빗거리가 된다. 그러나 문서로 작성된 글은 정제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훨씬 덜 자극적이고 순화되어 있다. 이는 쌍방이 수용 가능한 어휘력으로 합리적인 용어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문해력 저하의 원인은 전자매체시대의 총아인 컴퓨터게임 몰입과 활자매체(책,신문,잡지 등)기피현상이 초래한 결과다. 우리나라 성인 한 사람이 연간 읽는 책은 평균 7.5권이며,그중 1년에 단 1권의 책도 읽지 않은 성인이 30%에 이른다고 하니 활자매체의 암흑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들 바쁜 세상에 책 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지만 그건 핑계에 불과하다. 요즘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까지 긴 글은 아예 읽어보지 않는다고 한다. 부피가 두꺼운 전문서적이나 고전과는 담을 쌓고 사니, 학생 때나 사회인이 되어서나 문해력은 `오십보백보` 땅바닥을 긴다. 최근 문해력 관련 외국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문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취업과 연봉,건강에도 정상인과 2배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독서를 생활화하면 전두엽의 활성화로 학습능력이 향상되고, 읽기근육이 발달되므로 초등학생 시절의 독서습관은 성인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부모가 책과는 담을 쌓고 TV드라마와 게임에 빠져 지내니, 애들 보고 책 읽으라고 닦달한들 쇠귀에 경 읽기다.





보수는 산업화를, 진보는 민주화를



김영수 영남대 교수가 [조선일보] 2021년 5월 3일자에 ‘가짜 진보의 황혼’이라고 기고했다. 1978년 체코의 극작가 하벨(Vaclav Havel)의 ‘힘없는 자들의 힘’(The Power of the Powerless)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공산주의는 한때 인간 해방의 복음이었다. 하지만 하벨이 목격한 공산주의는 진실을 은폐하고 인간의 굴종을 요구하는 체제 이데올로기였을 따름이다. 국민은 해방은커녕 일상화된 감시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처럼 고결한 이상이 어떻게 가장 조악한 거짓말, 사나운 폭력으로 전락했을까? 지금 한국 진보의 모습에도 똑같은 의문이 생긴다.



보수가 산업화를 성취했다면, 진보는 민주화를 이끌었다. 두 날개를 가지고, 대한민국은 지난 70년간 기적의 역사를 써왔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믿어왔다. 하지만 그들의 민주주의가 갑자기 낯설어졌다. 문재인 정부 이래 ‘헌법과 법치주의, 삼권분립, 언론의 자유’ 등이 너덜너덜해졌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좀 심한 일탈로 생각했다. 그러나 윤석열 사태에서 ‘민주적 통제’란 명분하에 ‘민주적 절차’를 사정없이 유린하는 것을 보고 근본적인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정당성만 있으면 절차는 아무래도 괜찮은가? 레닌도 그렇게 생각했다. 1917년 러시아혁명 직후 볼셰비키가 소수로 떨어지자 제헌의회를 해산했다. 멘셰비키와 사회혁명당도 제거하고, 프롤레타리아 독재가 더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라는 신념에 의해 정당화했다. 그리하여 솔제니친이 ‘수용수군도’로 부른 적색 전체주의가 탄생했다.



뚱보강사의 컬럼 #269__‘미얀마 헝가리 민주화, 586’에 PD와 NL 설명이 있다. 민중민주파(People's Democracy; PD)는 마르크스주의의 사회-철학적 전통을 중시하는 사회주의계의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시작된 진보주의 운동의 한 갈래이다. 주사파(민족해방; National Liberation; NL을 강조)는 김일성의 주체사상(主體思想)을 지도이념과 행동지침으로 내세웠으므로 주사파라고 한다. 북한의 남한혁명노선이라고 하는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혁명론을 추종한다.



사실, 586 운동권 세력은 태생이 민주주의자가 아니다. 그들은 레닌주의, 김일성주의에 푹 젖어 젊은 시절을 보냈다. 1980년대부터 마르크스주의가 학생운동을 장악했다. 이른바 민중민주파(PD계)다. 1986년부터는 북한의 주체사상을 추종하는 주사파(NL계)가 운동권을 석권했다. 정의당은 PD계, 더불어민주당에는 NL계 출신이 많다. 젊을 때 그들은 모두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주아민주주의’로 경멸했다. 껍데기, 즉 ‘절차’만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그나마 PD는 지적으로 치열했고 논쟁적이었다. NL은 처음부터 김정일의 ‘주체사상에 대하여’를 바이블처럼 외웠고, 북한 해주에서 발신되는 한국민족민주전선(한민전)의 지시에 따랐다. 이견은 불경이었으며 수령님과 의장님에 대한 절대 복종을 강조했다. 상명하복은 군대보다 엄격했다. 전체주의이자 일종의 사이비 종교다.





가짜 진보의 황혼



1980년대 학생운동을 깊숙이 경험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일반 국민은 잘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누구나 안다. 조국 사태가 결정적이었다. 그의 진정한 위업은 가짜 진보의 신화를 깨고 진실을 알렸다는 것이다. 윤미향·박원순·남인순·김상조 등의 행태가 드러나면서, 그들의 속살이 드러났다. 아름다운 외피의 한 꺼풀 밑에는 탐욕의 거미줄이 무성했고, 위선의 악취가 코를 찔렀다. 이게 ‘사람 사는 세상’인가?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영화 ‘태백산맥’에서 “당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고 굳게 믿었던 골수 공산주의자 염상진은 고뇌에 차 이렇게 독백했다. 1945년에 이미 칼 포퍼는 공산주의를 ‘열린 사회의 적’으로 비판했다. 그 유령이 1980년대 한국 운동권을 장악했다. 세계사의 흐름에서 한 세대는 뒤졌다.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공산주의는 인류의 참극임이 명백해졌다. 일부는 회개했고 전향했다. 하지만 1990년대 한국 대학가는 반미 자주를 외치며, 10만 명이 모여 축제를 벌였다. 그렇게 스스로를 성찰할 귀중한 기회가 지나갔다. 다른 대한민국에서는 ‘1988 서울올림픽’이 열리고,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이 김정일을 만난 뒤, NL계 운동권이 대거 제도권에 진입했다. 과거는 민주화운동으로 포장되었다. 그렇게 20년 더 생존했다.



586 운동권의 1980년대 학생운동과 지금의 가짜 진보, 그리고 팬덤 현상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생각하지 않음’(thoughtlessness)이다. 해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그것을 20세기 ‘전체주의의 기원’이라고 보았다. 에리히 프롬이 말한 ‘자유에서의 도피’(escape from freedom)이기도 하다. 스스로 생각하는 대신 우상을 따르고, 떼 지어 약자를 괴롭힌다. 그걸 고상하게 ‘민주적 통제’라고 한다. 한국의 진보는 지금 황혼이다. 40년 가짜 진보의 시대가 끝나고 있다.





아렌트의 책 『전체주의의 기원』




1951년에 출간된 『전체주의의 기원』은 아렌트의 첫 저서다. 미국에서 유대인 학살 소식을 접한 아렌트는 “이 있을 수 없는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이해란 잔악무도함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 간단히 말해 이해란 현실에, 그것이 무엇이든, 미리 계획하지는 않았지만 주의 깊게 맞서는 것이며 현실을 견뎌내는 것이다.” 이러한 그의 시도는 무모한 낙관주의를 표시하는 것도 분별없는 절망을 외치는 것도 아니다. 단지 정치적·정신적 세계의 모든 전통적 요소가 어떻게 그 고유한 가치를 상실하고 인간적인 목적을 파괴하는 데 쓰이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 작용한 은밀한 메커니즘을 발견해야 한다는 확신을 표현하는 것뿐이다.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은 단순한 역사기록서가 아니라 현실을 능동적으로 살았던 아렌트의 삶처럼 살아 꿈틀대는 사상서다. 아렌트는 역사적 사실을 인과론적으로 기술하는 데서 벗어나 정치적 자유라는 대주제를 일관되게 역설하고 있다. 전체주의의 배경을 이해하고 이 절대악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임을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조건인 ‘자유’를 지키는 길이다.(인터넷 교보문고가 제공한 서평).





[참고]

[위키디피아] 문맹률

https://en.m.wikipedia.org/wiki/List_of_countries_by_literacy_rate

[참고]

[경남매일], 이광수, 2021.05.02.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70996&fbclid=IwAR3aULLiNNp-TtP8bwmOPVFwq9d6u2fbd_YwTcNRidCWAP_iPVLnVSYZp3A

[참고]

[조선일보] 김영수, 2021.05.03.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1/05/03/RDW5AZPLX5CX5OFLJRXOQ3I4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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