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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SO는?  Computer   Aided   Publishing   SOciety의 약자로,
"전자출판에 관한 정보 교환과 조사 연구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출판 산업과 출판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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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연구회 역사 CAPSO와 KEPA 1982~2022 원고 초안 2022-6-6 뚱보강사
관리자  2022-06-06 13:29:45, 조회 : 65, 추천 : 40



전자출판연구회 역사 CAPSO와 KEPA  1982~2022 원고 초안  2022-6-6  뚱보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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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__전자출판협회 김경희 『책의 미래』 -수박 똥파리 --8
뚱보강사  이기성


527__전자출판협회 『책의 미래』 수박


  참외는 없고 수박... 똥파리, 냥아, 개딸,... 신문 기사로 나온 단어다... 정치 용어인가 보다. 지지자들, 은어 주고받으며 설전... “수박 전원 퇴출” “똥파리가 문제”... 겉은 초록이고 속은 빨간 수박이 위기를 맞았다.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가 보도했다(2022-06-04). 요즘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서 가장 미움 받는 과일은 단연 수박이다. 수박, 똥파리, 냥아, 개딸… 요즘 민주당서 이 말 모르면 간첩이란다. 다른 친 민주당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도 마찬가지여서, 하루 종일 “수박 아웃(OUT)”을 외친다. 이재명 의원의 팬클럽 ‘재명이네 마을’에는 ‘수박’이 들어간 글이 3일 하루 동안에만 900개 넘게 올라왔다.

  여기서 수박은 ‘민주당 안에 있는 보수 인사’를 뜻하는 은어다. 국민의힘 상징색이 빨간색이어서, 겉은 초록이지만 속은 빨간 수박은 ‘겉으론 민주당인 척하지만 실제로는 국민의힘 쪽 사람’이라는 의미다.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주로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 측 인사들을 공격하는 용도로 많이 쓰였다. 지금도 인터넷 게시판에 누군가 민주당이나 이재명 의원을 비판하는 글을 쓰면 곧장 “너 수박이지?” 하는 댓글이 달린다.

  수박과 비슷하지만 의미는 조금 다른 ‘똥파리’도 있다.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주로 쓰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지지하지만 이재명 의원엔 반대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수박과 똥파리가 문제”, “수박과 똥파리 다 쫓아내자, 이재명을 지키자”는 식의 글이 많다. 이재명 의원을 열성 지지하는 2030 젊은 여성층은 대선을 거치며 스스로를 ‘개딸’로 불렀다. ‘개혁의 딸’의 준말이다. 이 의원이 지난달 8일 인천 계양을 보궐 출마 선언을 할 때 현장에 모인 이들은 이 의원에게 “아빠”라고 외쳤다. 개딸과 비슷한 의미로 파생된 ‘냥아(양아들, 양심의 아들이라는 의미)’도 있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있는 4050은 개삼촌, 개이모라고 한다. 대선을 거치며 개딸 등 용어가 꽤 알려지긴 했지만, 지금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종종 “수박 뜻이 뭐죠”, “똥파리는 그냥 똥파리라는 뜻인가요?”처럼 정확한 의미를 묻는 글이 올라온다.

  19년 전인 2003년 4월 2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면바지에 라운드티 차림의 유시민 의원이 의원 선서를 위해 단상으로 올라가고 있다. 야당의원들이 유의원의 복장을 문제 삼아 퇴장해서 선서가 하루 연기됐다. 유시민의원은 하루 뒤 정장차림으로 선서 했다. 과거에도 이런 정치적 은어 사용이 있었다. 2000년대 중반 열린우리당 때는 당내 실용파와 개혁파가 다투면서 ‘난닝구(실용파) 대 빽바지(개혁파)’ 싸움으로 불렸다. 러닝셔츠 차림으로 과격한 행동을 한다고 ‘난닝구’, 개혁파 대표 격인 유시민 전 의원이 흰색 면바지를 입고 국회에 나왔다고 ‘빽바지’로 비꼰 것이다.


한국의 전자출판 태동기  1980년대

  2012년 출판연구소에서 출판평론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책의 미래』에 대한 서평을 의뢰 받았다. ‘한국 전자출판산업 과거 20년’ 제목으로 책의 미래와 한국 전자출판 태동기에 관해 서평과 보충할 점에 대해서 썼다.

  『책의 미래』와 한국의 전자출판 역사: 2011년에 푸른영토 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의 미래』에서는 저자인 장기영이 사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시작된 1999년 이후부터 10년간에 대한 내용만 취급하고 있어, 그 이전 전자출판 태동시기인 1980년대의 한국 출판계와 전자출판계의 역사가 빠져 있다. 그러나 성실하게 전체적으로 넓게 보편적으로 자료를 정리한 점이 『책의 미래』를 높게 평가하는 이유이다.

  ① 필자가 도서출판 장왕사(주) 편집부장 자격으로 1971년 9월~11월에 일본 동경에서 유네스코(ACCU)가 후원하는 ‘제5회 아시아지역 출판기술연수코오스’에 참석했을 때 일본의 헤이본사, 각겐 출판사 등에서 컴퓨터를 사용하여 조판을 하고 있는 것을 보았고, 후꾸인깐쇼뗀, 도꾜쇼세끼, 고단샤, 이와나미 등 편집부에서 디자인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출판코오스는 노양환, 박일준, 정병규, 정필영, 함성실 등 내로라하는 국내 출판 전문가가 참여했던 명문 연수과정이었다. [출처] <<출판문화>> 1971년 12월호, 통권 75호, pp.16-21, 대한출판문화협회, 1971.
        
  ② 1970년대 당시 우리나라 인쇄/출판업계에서는 금속활자를 사용하는 활판 조판이 대부분이었고, 활판 인쇄도 현판 인쇄와 지형을 이용한 연판 인쇄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어디서도 컴퓨터로 조판을 하는 곳을 볼 수 없었다. 일본에서 1971년 11월에 귀국하자마자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경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하면서 ‘한국의 출판산업계도 컴퓨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나 대부분의 한국 출판경영인은 ‘컴퓨터가 어떻게 조판을 하느냐?’는 의구심을 갖고 냉소적이었다. ‘각 출판사마다 컴퓨터를 구입하기에는 자금이 많이 들고 업무량도 부족하니, 출판협회에서 공동으로 대형 컴퓨터를 구입하고 여러 출판사가 나누어 쓰자’는 방안을 제시하였으나 역시 동의를 받지 못하였다. 『책의 미래』 p.23의 연대표에는 전자출판을 대중화시키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1977년도의 8비트급 PC발명과 1981년도의 16비트급 IBM PC의 발명 사실을 추가해야 한다.

  ③ 1980년대의 한국 출판과 한글 코드: 1980년대에는 우리나라에도 인화지에 조판된 결과를 출력하는 사진식자기가 등장했다. 사진식자기는 금속활자 대신 음판 필름 문자판과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글자의 확대/축소/변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사진식자기에는 모노타이프, 라이노타이프, 인화지사진식자기, 컴퓨터식자기 등이 있다. 1986년에 STI의 김명의 사장이 ‘캅프로86’ 한글 컴퓨터식자기를 개발했고, 1987년에 <<알기쉬운 BASIC 프로그램 모음>> 책이 국내 최초로 한글 DTP 방식으로 영진출판사(이문칠 사장)에서 출판되었다. 『책의 미래』 p.57 DTP 설명에는 서울신문과 경향신문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1987년에 영진출판사가 국내 최초로 한글 DTP 방식의 출판을 했다’는 사실을 추가해야 할 것이다. [출처] <<유비쿼터스와 출판>>, 한국학술정보(주), 2007.

  ④ 미국의 애플II 개인용컴퓨터의 복제품이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1982년부터 장왕사(주)와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주도로 한글 출판물 제작의 필수 요건인 본문용 한글 글꼴 저작권 한국 소유 문제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1987년 10월 1일 이전의 외국인 저작물은 저작권을 보호해주지 않았으므로 복제, 번역이 자유로웠다.

  ⑤ 개인용컴퓨터에서 디지털 한글 사용에 불편한 문제가 발생하자, 애플II 개인용컴퓨터를 사용하는 장왕사(주), 신정사, 신라문화사 등 몇 개 회사가 1982년에 모여 가칭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를 설립하고, 출판용 한글 용어 문제와 한글 글꼴의 저작권 문제, 한글 구현 및 한글 코드 변환에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였다(1차 시도). 문화체육부, 교육부 등을 들락거리며 한글 1만 1172자가 표현되는 한글코드의 구현과 한국이 소유권을 갖는 한글 글꼴의 개발에 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개발 예산을 신청하였으나 노태우 정권에서 이어령 문화부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정부의 태도가 무관심하고 냉담한 상태였다.

  ⑥ 1982년에 시작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1년 정도 지나자 유명무실해졌고, 1986년에 다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설립하였으나 역시 몇 달 가지 못하였다(2차 시도). 그러다가 1988년 3월에 드디어 한국전자출판연구회가 정식으로 발족되었다(3차 시도).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는 제일 먼저 전자출판의 정의를 규정하고, 전자출판에 대한 교육에 힘썼다. 출판계에서 앞으로 닥쳐올 컴퓨터와 출판의 접목을 어떻게 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뜻을 같이 하는 출판인 들이 모여 이에 대한 연구를 하자는 것이 한국전자출판연구회의 설립 배경이었다.  『책의 미래』 p.108에서는 전자출판의 정의를 애매하게 간단히 설명하고 있으나, 영진출판사가 1988년에 출간한 『전자출판』 책 p.317~320에 “전자출판(CAP; Computer Aided Publishing)의 정의는 컴퓨터를 이용하여 출판을 하는 것이다”라 규정하고 있다. 또한 2000년 동일출판사에서 출간한 『ebook과 한글폰트』 책 p. 20~24에도 같은 정의가 내려 있다.

  ⑦ 1988년 1월27일 출판문화협회 총회날에 범우사(윤형두 사장,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한길사(김언호 사장), 열화당(이기웅 사장), 탑(김병희 사장), 도산문화사(김민영 차장), 한울(김종수 사장, 한국출판연구소 이사장), 장왕사(이기성 상무, 계원예술대학 명예교수), 동보출판사(임요병 사장), 우리출판사(김동금 사장) 모두 9명이 모여서 전자출판 모임의 필요성을 재 강조하였다. 이보다 2년 전인 1986년부터 장왕교재연구원(이기성 상무), 삼민사(한규면 실장), 도산문화사(김민영 차장), 출판협회(이두영 국장), 출판연구소(김희락 국장), 하이테크사(최인수 사장), 열화당(이기웅 사장), 보성사(이경훈 사장), 우신사(노양환 사장), 평화출판사(허창성 사장), 한울(김종수 사장) 등은 컴퓨터 및 전산 사식기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직접 사용하고 있는 입장이었다.  

  ⑧ 1988년 2월 22일 날 18개 회사가 모여서 전자출판연구회의 발기를 했다. 새로 발족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회원을 비롯한 출판계와 인쇄계에 전자출판에 관한 교육과 연구발표회 개최에 주력하여, 제1대 김병익 회장(탑출판사 사장)은 1988년에 5번의 교육과 연구발표회, 1989년에 3번의 연구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연구발표회 이외의 한국전자출판연구회의 주력 사업은 첫째 컴퓨터에서 모든 한글의 표현(한글코드), 둘째 프린터나 인쇄기에서 모든 한글 글자의 표현(한글 폰트), 셋째 필자, 학자, 출판사, 인쇄소, 조판소, 제판소, 입력기 제작사는 물론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한글코드의 표준화 사업이었다.


한국전자출판연구회와 한국전자출판협회

  ①한국전자출판연구회의 주력 사업 중 첫째인 컴퓨터에서 모든 한글의 표현(한글코드)은 1992년에 KSC-5601-92 규격과 1995년에 KSC-5700 규격이 제정되므로 해결되었다. ②둘째 목표인 프린터나 인쇄기에서 모든 한글 글자의 표현(한글 폰트)은 문화체육부의 도움으로 한글 음절 1만 1172개를 모두 표현하는 한글 폰트를 개발하였다. ③마지막 사업인 필자, 학자, 출판사, 인쇄소, 조판소, 제판소, 입력기 제작사는 물론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한글코드의 표준화 사업은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98 운영체재 프로그램부터 반쪽이나마 성공할 수 있었다.  

  1992년에 이르러 한국전자출판연구회장 임기를 마친 허창성 회장과 김희락 사무국장이 한국전자출판협회를 설립하여 분가해 나갔다.  열화당(이기웅 사장), 한길사(김언호 사장), 출판협회(이두영 국장), 출판연구소(김희락 국장), 평화출판사(허창성 사장), 장왕사(이기성 상무, 현 계원예술대학 명예교수), 한울출판사(김종수 사장, 현 한국출판연구소 이사장), 김윤식 대표 등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토론을 거쳐, 학문이나 이론 위주의 ‘한국전자출판연구회’와 업자와 업계 행정 위주의 ‘한국전자출판협회’로 분리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한국전자출판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논의하였다.  

  『책의 미래』 p.409~410의 본문과 연대표에는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에서 1992년에 한국전자출판협회(KEPA)가 분리되어 나간 사실이 빠져있다. 이러한 내용은 2007년 한국학술정보(주)가 발행한 <<유비쿼터스,와 출판>> 책 p.86~105에 기록되어 있다.

[표 4] 한국전자출판연구회/한국전자출판협회/한국콘텐츠출판학회

연도
한국전자출판연구회  (CAPSO) 1982~1988~2022
1988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초대 회장: 김병희 대표 (탑출판사)

한국콘텐츠출판학회
(ACPUB), 2004~

한국전자출판학회
(KDIPS), 2012년~
1990
2대 회장: 허창성 대표 (평화출판사)
1992
3대 회장: 이기성 교수 1992~2010
(신구대학교, 장왕사 상무)
한국전자출판협회 (KEPA) 초대 회장: 허창성 대표 (평화출판사)  
1997
dtp.or.kr 홈페이지 개편
1998
전자출판물 인증제도 시행
위원장: 이기성 교수(계원디자인대학)
1999
전자출판물 부가가치세법 개정
한국학술정보(KSI)와 전송권 계약
KEPA 사단법인 창립 회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사장)
2000
한국사이버출판대학 개교
(www.publishing21.com)
학장: 이기성 교수
한국전자책컨소시엄
(EBK) 창립
2003
한국전자출판학회(CAPSO)로 명칭 변경. 회장: 이기성 교수
(계원예술대학)

2004
한국전자출판학회(CAPSO)
회장: 이기성 교수
(계원예술대학)
전자출판물 납본
대행기관 선정
(문화관광부)
한국콘텐츠출판학회
(ACPUB) 창립. ACPUB 초대 회장: 이기성 교수
2006
출판논총 제3집 발행
한국사이버출판대학 휴교
회장: 최태경 (두산동아 부회장)
부회장: 이기성 교수
한국콘텐츠출판학회(ACPUB) 2대 회장:
이창경 교수 (신구대학교)
2007
문화콘텐츠 산학세미나
2011
한국전자출판교육원(eBook Academy) 설립
한국전자출판학회(CAPSO)
4대 회장: 손애경 교수(글로벌 사이버대학교) 2011~2012
(KDIPS 7대 회장:2016~2017)
회장: 최태경 사장(두산동아)
부회장: 이기성 교수
2012
한국전자출판학회KDIPS   5대 회장: 임순범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2014
전자출판학회(CAPSO)
5대 회장: 이기성 교수(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 2013~2020
2018년 한국편집학회(KES) 창립
회장: 이상운 사장(바로북)
부회장: 이기성 교수
한국전자출판학회 (KDIPS) 6대, 8대 회장: 김기태 교수(세명대학교)
2014~2015, 2018~2019
2020
회장: 김환철 대표(문피아)
KDIPS 9대 회장: 김상헌  교수(상명대)2020~2021
2022
전자출판학회(CAPSO) 6대 회장: 김경도 교수(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2021~
한국전자출판학회 (KDIPS)10대 회장: 방미영 교수(서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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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자출판 연구는 8비트급 개인용컴퓨터가 한국에 도입된 1982년부터 시작하여 1988년에 ‘한국전자출판연구회’가 발족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전자출판학회(CAPSO)로 외연을 확장했습니다.
2000년에는 한국사이버출판대학(초대 학장 이기성)을 개교하여 출판교육을 실시했습니다.
2004년에는 한국콘텐츠출판학회(초대 회장 이기성)를 창립하여 연구의 무게중심을 출판콘텐츠로 옮겼습니다.
2011년 9월에는 한국전자출판교육원(초대 원장 이기성)을 설립하여 출판교육과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2018년 4월에는 한국편집학회(초대 회장 이기성)를 설립하여 일본 동경에서 열린 동아시아 타이포그래피학술대회에 참가했습니다.
한국전자출판교육원 원장 : 이기성
부원장 : 김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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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_한국전자출판학회 2011년 6월 현재 한국전자출판학회 CAPSO  1982년 ~ 2011년  역사


한국전자출판학회 CAPSO  1982년 ~ 2011년  역사
http://www.dtp.or.kr/bbs/view.php?id=dtp&page=2&page_num=20&select_arrange=headnum&desc=&sn=off&ss=on&sc=on&keyword=%C0%FC%C0%DA%C3%E2%C6%C7%C7%F9%C8%B8&category=&no=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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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_한국전자출판학회 2011년 6월 현재


한국전자출판학회 CAPSO  1982년 ~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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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학회 CAPSO 1988~
한국전자출판협회 KEPA 1992~
한국콘텐츠학회   ACPUB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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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한국전자출판연구회(학회) 1차 발족

1986 한국전자출판연구회(학회) 2차 발족
     한국전자출판연구회 표준 한글코드 발표

1988년 3월 한국전자출판연구회(학회) 3차 발족
     한국전자출판연구회 초대 회장: 김병희 탑출판사 사장
     1988/3월~12월 연구발표회 4번, 기초과정 워크숍 1번


1990 한국전자출판연구회 2대 회장: 허창성 평화출판사 사장

1991 한글 문화바탕체 폰트 개발

1992 한국전자출판연구회 3대 회장: 이기성 신구대학 겸임교수
     한글 KS 규격에 조합형 추가
     한국전자출판협회 초대 회장: 허창성 평화출판사 사장

1993~1994  한글 문화돋움체, 바탕제목체,
           돋움제목체 폰트 개발

1995 출판논총 제1집 발행
     한글 KSC-5700 규격
     한국전자출판협회 2대 회장: 김경희 지식산업사 사장

1998 전자출판물인증제도 시행
     위원장: 이기성 계원대학 교수

1999 전자출판물 부가가치세법 개정
     한국전자출판연구회 한국학술정보와 전송권 계약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단법인으로 창립총회

2000 출판논총 제2집 발행
     한국사이버대학교 개교
     한국전자책컨소시엄(EBK) 창립

2003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한국전자출판학회로 명칭 변경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이기성 교수

2004년 11월 한국전자출판학회 제18회 정기학술발표회
     한국전자출판협회 전자출판물 문화관광부의 납본대행기관

    한국콘텐츠출판학회 초대 회장: 이기성 계원대학 교수

2006 한국전자출판학회 출판논총 제3집 발행
    (이기성 박사 화갑기념논문집)
    한국사이버대학교 휴교
    한국전자출판협회 회장: 최태경 두산동아 부회장
    한국콘텐츠출판학회 회장: 이창경 신구대학 교수

2010년 11월 한국전자출판학회 제26회 정기학술발표회 및 전시회

2011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손애경 글로벌사이버대학 교수
     6월 한국전자출판학회 제27회 정기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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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tp.or.kr/bbs/view.php?id=notice&page=2&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C0%FC%C0%DA%C3%E2%C6%C7%C7%F9%C8%B8&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6

출판논총 제4집 발행 및 목요출판특강 제15회 실시 안내-CAPSO 역사 1988~2014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한국전자출판학회(CAPSO), 전자출판학회(CAPSO) 1988년 - 2014년 행사)

전자출판학회 세미나1988_2014

전자출판학회(CAPSO)
Computer Aided Publishing Society

1988년 발기 명칭은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출판논총  제4집  발행  2014년

전자출판학회(CAPSO) 연구 실적 1988~2014 http://dtp.or.kr

출판논총  제1집  발행  1995년
출판논총  제2집  발행  2000년
출판논총  제3집  발행  2006년
출판논총  제4집  발행  2014년


목요출판특강 (2013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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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학회세미나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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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학회(CAPSO)

Computer Aided Publishing Society


1. 창립 일자 : 1988년 3월 3일

2. 창립 목적 : 전자출판에 관한 정보 교환과 조사 연구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출판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이로 한다(회칙 3조).

3. 사업

1)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2) 연수 및 교육 실시

3) 회보 및 출판물 간행

4) 상담 실시

5) 기타

위 사업은 자체 사업으로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나 외부에서 용역을 의뢰해올 경우 수탁하여 실시할 수도 있다.(회칙 4조)


4. 회원

70인(회사)


5.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한국전자출판학회(CAPSO), 전자출판학회(CAPSO) 1988년 - 2014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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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학회 세미나1988_2014

전자출판학회(CAPSO)
Computer Aided Publishing Society

1988년 발기 명칭은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1. 창립 일자 : 1988년 3월 3일

2. 창립 목적 : 전자출판에 관한 정보 교환과 조사 연구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출판 문화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이로 한다(회칙 3조).

3. 사업
           1)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2) 연수 및 교육 실시
           3) 회보 및 출판물 간행
           4) 상담 실시
           5) 기타
     위 사업은 자체 사업으로 실시함을 원칙으로 하나 외부에서 용역을 의뢰해올 경우 수탁하여 실시할 수도 있다.(회칙 4조)

4. 회원
            70인(회사)

5.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한국전자출판연구회 1988년 - 2010년 행사)

6. 연구 실적

7. 2010년 회장단  
           회장 :     이기성(계원조형예술대학 교수)
           부회장 :   박영실(한국편집아카데미 대표)
                      이창경(신구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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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학회 CAPSO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1988~)

5. CAPSO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한국전자출판연구회 1988년 - 2010년 행사)


1) 제 1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8년 3월 29일
          주 제 : 전자출판이란 무엇인가
          발표자 : 이기성

2) 기초 과정 워크샾
         일 시 : 1988년 5월 11일 - 12일
         주 제 : 컴퓨터 출판 시스템의 이해
         발표자 : 이기성

3) 제 2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8년 5월 12일
         주 제 : PC 입력 데이터의 변환 프로그램의 개발과 실무
         발표자 : 이호열

4) 제 3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8년 8월 25일
         주 제 : 워드프로세서의 현황과 문제점
         발표자 : 홍봉용, 강태진, 전석구

5) 제 4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8년 12월 29일
         주 제 : 전자출판의 현황과 문제점
         발표자 : 이호열

6) 제 5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9년 4월 22일
         주 제 : 신형 컴퓨터 입력기의 현황과 기능
         발표자 : 이기성, 박진용, 박희동, 전길창


7) 제 6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9년 6월 29일
         주 제 : 도서 판매, 재고 관리 프로그램의 현황과 문제점
         발표자 : 서세원, 이호신, 백태현

8) 제 7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89년 11월 29일
         주 제 : 컴퓨터로 원고를 보낸다
         발표자 : 이기성

9) 제 8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0년 3월 20일
         주 제 : 레이저 프린터의 이용과 현황
         발표자 : 이기성, 박순백, 홍웅규, 정병태

10) 제 9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0년 7월 20일
        주 제 : 전산시스템에서의 글자꼴 개발
         발표자 : 임순범, 홍우동

11) 제 10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1년 6월 18일
         주 제 : 컴퓨터 그래픽이란 무엇인가
         발표자 : 이기성, 이상길, 허진호

12) 제 11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2년 1월 24일
         주 제 : 전자출판물이란 무엇인가
         발표자 : 허창성, 홍영표, 김수신, 배경호, 이영욱, 김희락

13) 제 12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2년 6월 24일
         주 제 : 전자출판과 멀티미디어
         발표자 : 이기성, 이웅근, 김범훈

14) 제 13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2년 11월 25일
         주 제 : 멀티미디어와 한글, 전자책
         발표자 : 이기성, 박세영, 박지호


15) 제 14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4년 4월 8일
         주 제 : 디스크책출판(DBP)과 탁상출판(DTP)
         발표자 : 박영실, 박세원

# 출판논총  제1집  발행  1995년

16) 제 15 회 연구발표회
         일 시 : 1996년 5월 22일
         주 제 : 인터넷과 출판, 멀티미디어 시대의 전자출판
         발표자 : 이기성, 박지호

# 출판논총  제2집  발행  2000년

17) 2003년 정기학술발표회
         일 시 : 2003년 3월 20일
         장 소 : 출판문화회관 강당
         주 제 : 유비쿼터스 시대의 출판 발전 방향
         발표자 : 이기성, 오현주

18) 2004년 정기학술발표회
         일 시 : 2004년 11월 29일
         장 소 : 계원대 본관 B306호
         주 제 : 콘텐츠 기획과 화면책 출판물
         발표자 : 이기성, 손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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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2006년 정기학술발표회
         일 시 : 2006년 5월 27일
         장 소 : 출판문화회관 강당
         주 제 : 출판통계와 미디어 환경
         발표자 : 고경대, 조도현

# 출판논총  제3집  발행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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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07년 정기학술발표회
         일 시 : 2007년 5월 27일
         장 소 : 성남시 신구대학 남관 첨단멀티미디어강의실
         주 제 : 뉴미디어 패러다임과 문화콘텐츠 전략
         발표자 : 이기성, 손애경, 고경대, 조도현
         종합토론: 박영실, 김의규, 김경수, 김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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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08년 춘계 정기학술발표회
        일시: 2008년 4월 30일
        장소: 서울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사회: 김택상
        주제: 출판잡지/전자출판/콘텐츠출판(콘텐츠출판/저작권/중국출판)
        발표자: 이기성, 김규회, 이건웅
        토론자: 손애경, 곽주영 , 정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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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2008년 추계 정기학술발표회
        일시: 2008년 10월 29일
        장소: 서울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사회: 김경도
        주제: 융합형 콘텐츠로서의 출판
        발표자: 이기성, 김경수, 지용구
        토론자: 고경대, 김태경, 손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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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09년 춘계 정기학술발표회
         일시: 2009년 5월 27일 오후 5시
         장  소 : 동국대 문화관 제3세미나실
         사회: 김경도(춘명출판사 대표)
         대주제 : 출판디자인의 이론 연구와 실무 현장
              주제발표 1 유비쿼터스 시대의 출판디자인. 발표자 : 이기성
              주제발표 2 법정홍보물의 출판디자인.      발표자 : 정희성
         종합토론   토론자 : 고경대, 손애경, 곽주영, 이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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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010년 춘계 정기학술발표회
         일시: 2010년 5월 26일 오후 5시
         장  소 : 동국대 문화관 1층 덕암세미나실
         사회: 김경도(춘명출판사 대표)
         대주제 : 세계 속의 한국 콘텐츠 출판의 방향성 모색
              주제발표 1 전자출판산업의 흐름과 정책방향.    발표자 : 손애경
              주제발표 2 출판자의 권리 보호와 출판 계약서.  발표자 : 박익순
              주제발표 3 종이책 출판물의 제작방식에 따른 인쇄 품질의 변화.
   발표자 : 방태원
              주제발표 4 종이책 출판물 제작공정과 제품검수.  발표자 : 이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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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2010년 하계 정기학술발표회
         일시: 2010년 6월 18일 ~ 6월 20일
         장  소 : 제주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회: 김경도(춘명출판사 대표)
              주제발표 1 콘텐츠 강대국을 위한 출판업계의 새로운 제안. 발표자 : 이기성
              주제발표 2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출판 유통 개선 방안.발표자 : 고경대
              주제발표 3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북러닝 개발 방안.   발표자 : 김경도
              주제발표 4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방향. 발표자 : 정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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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010학년도 추계 한국전자출판학회 정기 학술 발표회 및 전시회

     일시 : 2010년 11월 19일 오후 5시
     장소 : 계원디자인예술대학 본관 3층(경기도 의왕시)
     대주제 : 스마트폰 시대의 전자책(ebook)
     인사말 : 김철호 계원디자인예술대학 총장, 이기성 한국전자출판학회 회장
       주제발표 1                  발표자 : 이기성(계원디자인예술대학 교수)
       주제발표 2                  발표자 : 김경도(원광대학교 겸임교수)
       주제발표 3                  발표자 : 박찬희(삼양미디어출판사 부장)
     전시 작품: ebook 12개 : 12개조 조별 설명
       작품 전시 기간: 11월 19일 ~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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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APSO 연구 실적
            1) 제 1 차 1992년 1월 - 12월
             한글 주요서체 폰트 및 자소 조합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
                   - 이기성, 김진하  -
            2) 제 2 차 1993년 1월 - 10월
              한글 돋움체 폰트 개발에 관한 연구
                   - 이기성, 오정금 -
            3) 제 3 차 1994년 1월 - 10월
             한글 제목체 폰트 개발에 관한 연구
                   - 이기성, 손애경 -

한국전자출판학회(CAPSO) 연구 실적 1988~2014  http://dtp.or.kr
출판논총  제1집  발행  1995년
출판논총  제2집  발행  2000년
출판논총  제3집  발행  2006년
출판논총  제4집  발행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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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는 개인용컴퓨터용 보석글, 아래아_한글, 카멜레온 한글변환프로그램, 리볼트 통신 프로그램 등이 출현했고, 보석글 워드프로세서를 개량한 프로그램으로 영진출판사에서 한글 DTP가 최초로 시작되었습니다.

  1990년대는 콘텐츠출판학회, 한국전자출판협회가 추가로 탄생하였고 국내 대학에 전자출판 관련학과가 창설되었습니다. 문체부에서는 서체별로 본문체(명조체), 돋움체(고딕체) 제목체 등 한글 1만 1172개씩의 폰트를 개발하였습니다. 아날로그 활자로는 200여 년 만에 세라믹을 이용한 도활자 제작법이 부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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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발표: 2015년 한국출판계와 전자출판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http://www.dtp.or.kr/bbs/view.php?id=dtp&page=1&sn1=&divpage=1&sn=off&ss=on&sc=on&keyword=%C0%FC%C0%DA%C3%E2%C6%C7%C7%F9%C8%B8&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8

  미국의 애플II 개인용컴퓨터의 복제품이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한 1982년부터 장왕사(주)와 한국전자출판연구회(CAPSO) 주도로 한글 출판물 제작의 필수 요건인 한글코드 문제와 본문용 한글 글꼴 저작권 한국 소유 문제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당시 한국에서는 1987년 10월 1일 이전의 외국인 저작물은 저작권을 보호해주지 않았으므로 복제, 번역이 자유로운 시기였다.

  개인용컴퓨터에서 디지털 한글 사용에 불편한 문제가 발생하자, 애플II 개인용컴퓨터를 사용하는 장왕사(주), 신정사, 신라문화사, 동신인쇄, 동보사식, 한국컴퓨그래피 등 몇 개 회사가 1982년에 모여 가칭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설립하고 출판용 한글 용어 문제와 한글 글꼴의 저작권 문제, 한글 구현 및 한글 코드 변환에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고 전자출판연구회의 표준한글코드를 제정하였다.  문화체육부, 교육부 등을 들락거리며 한글 1만 1172자가 표현되는 한글코드의 구현과 한국이 소유권을 갖는 한글 글꼴의 개발에 관하여 진정하고 개발 예산을 신청하였으나 노태우 정권에서 이어령 문화부장관이 임명되기 전까지는 정부의 태도가 무관심하고 냉담한 상태였다.

  1982년에 시작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1년 정도 지나 한글표준코드 제정의 후속 조치로 컴퓨터 및 조판기기 제작업체의 협력을 구하는 일이 점점 힘들어지자 출판사들의 적극적인 모임 자체가 유명무실해졌고, 1986년에 다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를 설립하였으나 역시 몇 달 가지 못하였다(2차 발기 시도). 그러다가 1988년 3월에 드디어 한국전자출판연구회가 정식으로 발족되었다(3차 시도).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제일 먼저 전자출판의 정의와 전자출판 실용화에 대한 교육에 힘썼다.  궁극적으로 출판계에 앞으로 닥쳐올 컴퓨터와 출판의 접목을 어떻게 해야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겠는가에 대하여 뜻을 같이 하는 출판인 들이 모여 이에 대한 연구를 하자는 것이 한국전자출판연구회의 설립 배경이었다.

  1988년 1월27일 대한출판문화협회 총회날에 범우사(윤형두 사장,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한길사(김언호 사장), 열화당(이기웅 사장), 탑(김병희 사장), 도산문화사(김민영 차장), 한울(김종수 사장, 한국출판연구소 이사장), 장왕사(이기성 상무, 계원예술대학 명예교수), 동보출판사(임요병 사장), 우리출판사(김동금 사장) 모두 9명이 모여서 전자출판 모임의 필요성을 재 강조하였다.

  그보다 2년 전인 1986년부터 당시 장왕교재연구원(이기성 상무), 삼민사(한규면 실장), 도산문화사(김민영 차장), 출판협회(이두영 국장), 출판연구소(김희락 국장), 하이테크사(최인수 사장), 열화당(이기웅 사장), 보성사(이경훈 사장), 우신사(노양환 사장), 평화출판사(허창성 사장), 한울(김종수 사장), 김윤식 교수, 박영실(편집아카데미 원장) 등은 컴퓨터 및 전산 사식기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직접 사용하고 있는 입장이었다.  

  1988년에 세 번째로 다시 발족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회원을 비롯한 출판계와 인쇄계에 전자출판에 관한 교육과 연구발표회 개최에 주력하여, 제1대 김병익 회장(탑출판사 사장)은 1988년에 5번의 교육과 연구발표회, 1989년에 3번의 연구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연구발표회 이외의 한국전자출판연구회의 주력 사업은 첫째 컴퓨터에서 모든 한글의 표현(한글코드), 둘째 프린터나 인쇄기에서 모든 한글 글자의 표현(한글 폰트), 셋째 필자, 학자, 출판사, 인쇄소, 조판소, 제판소, 입력기 제작사는 물론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모든 컴퓨터에서 쓰이는 한글코드의 표준화 사업이었다. 한국전자출판연구회 제1대 회장 탑출판사의 김병희 사장에 이어, 제2대 회장은 평화출판사의 허창성 사장, 제3대 회장은 계원예술대학교의 이기성 교수였다. 2003년 한국전자출판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제4대 회장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손애경 교수, 제5대 회장은 숙명여자대학교의 임순범 교수이다.

  한국에서 컴퓨터 통신망을 이용하는 한글 통신망 화면책 출판이 1989년 7월 11일부터 가능해졌다(일간스포츠 1989년 7월 27일자 보도). 이는 국제 전화선을 통해서 한글 1만 1172자를 다 전송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통신망을 이용하여 출판을 하는데, 한글이 전부 표현 안 된다면 이는 통신망을 이용하는 한글 화면책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PC통신망을 이용한 화면책 ebook은 1989년부터,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화면책 ebook은 1998년부터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IBM PC 호환용 16비트 CPU급 개인용컴퓨터에서 ‘보석글’ 프로그램이 한글 문서편집기(월짜기)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던 1989년에,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한글 워드프로세서 프로그램인 ‘아래아_한글(글)’ 버전 1.0이 한글과컴퓨터 회사(이찬진)에 의해 발표되었다.

  1980년대는 한국에 개인용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하였으므로 자체 OS를 사용하는 중대형 컴퓨터와 달리 저장장치로 디스크를 사용할 수 있는 개인용컴퓨터용 OS인 디스크 운영체제 DOS(Disk Operating System)가 나타났다. 8비트급 6502를 CPU로 사용한 애플II+컴퓨터는 애플DOS와 애플소프트베이식을 탑재했고, 16비트급 i8088을 CPU로 사용한 IBM PC는 마이크로소프트DOS를 탑재했다. 일부 개인용컴퓨터는 소형컴퓨터용 운영체제인 CP/M (Control Program for Microcomputers)을 탑재하기도 했고 CP/M에서는 MBASIC을 사용할 수 있었다.

  마이크로컴퓨터와 개인용컴퓨터용 OS로 UNIX, LINUX와 1979년 디지털 리서치에서 개발한  MP/M(Multi-Programming Monitor Control Program was a multi-user version of the CP/M operating system)도 사용되었다. 한글코드는 n-byte, 3-byte, 2-byte가 사용되었는데 1987년에 발표된 KS 5601-87코드는 2-byte 완성형 한글코드로 한글 1만 1172자 중에서 2350자만 표현이 가능했다. 한글코드는 한 종류만 있는 영문코드와 달리 한글 입력코드, 처리코드, 출력코드의 세 가지 다른 종류가 있다.

1980년대 후반은 개인용컴퓨터 제조회사마다 한글코드가 달라 사용자는 매우 불편했다. 특히 출판사나 조판소, 인쇄소는 적어도 5종류 이상의 제조회사가 다른 개인용컴퓨터를 구비해놓아야 영업이 가능했다. 한국전자출판연구회의 표준한글코드를 매개로 하여 여러 종류의 컴퓨터 자료를 변환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작하여 배포한 프로그램머로  장석원, 한규면, 전영욱, 김채원 등이 있었는데, 주로 엠팔 회원들인 이들은 ‘문어발’, ‘여우꼬리’, ‘카멜레온’ 등의  이름으로 SW를 배포하여 국민들의 한글 사용을 편하게 해주었다.

3. 1990년대 전자출판 산업
  문체부 임원선 사무관, 김장실 과장, 신현웅 국장과 이어령 장관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문화체육부는 세종대왕사업기념회를 경유하여 1991년에 ‘문체부 한글 서체 개발 운영위원’을 임명하고, 한글 서체 개발 연구진을 구성하였다. 그해 12월 한글 글꼴의 본그림에 대한 공청회를 거쳐 한글 글자본 제정 기준 총칙을 제정하고 교과서 본문용 한글 글꼴(나중에 문화바탕체로 개칭)을 개발하였고, 1992년에 ‘문체부 한글 문화돋움체’를 개발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 한글 글꼴 개발에 주로 참여한 위원은 김낙준, 김상구, 김석득, 김일근, 김장실, 김진평, 박병천, 박영실, 박용진, 박종국, 박창수, 박충일, 손보기, 손애경, 송현, 안병희, 윤종목, 이기성, 이상욱, 이승구, 정덕용, 정준섭, 최정순, 최진용, 한성동, 허웅, 홍윤표 교수의 27명이었다. 1993년에는 ‘문체부 한글 문화바탕제목체와 문화돋움제목체’가 개발되었고, 그해 1월 14일에  조선일보가 ‘한글표준폰트 개발 작업 주도-이기성 교수-’라는 제목으로 한글 폰트 개발 소식을 대대적으로 보도하였다.

  연합뉴스 1992년 5월 13일자에는 한국전자출판연구회가 제5차 정기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신구전문대 이기성 교수를 선임했다고 하고, 또 부회장으로는 박세원(세광음악출판사 대표), 박영실(한국편집아카데미 원장), 이두영(한국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씨가 뽑혔다고 보도하고 있다. 1992년에 이르러 제2대 한국전자출판연구회장 임기를 마친 허창성 회장과 김희락 사무국장이 한국전자출판협회를 설립하여 한국전자출판연구회로부터 분가했다.
열화당(이기웅 사장), 한길사(김언호 사장), 출판협회(이두영 국장), 출판연구소(김희락 국장), 평화출판사(허창성 사장), 장왕사(이기성 상무, 현 계원예술대학 명예교수), 한울출판사(김종수 사장, 현 한국출판연구소 이사장), 김윤식 대표 등이 참석한 이사회에서 토론을 거쳐 학문이나 이론 위주의 ‘한국전자출판연구회’와 업자와 업계 행정 위주의 ‘한국전자출판협회’로 분리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 한국전자출판연구회는 한국전자출판학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논의하였다.  

  한편, 영국에서는 엑세터 대학교가, 미국에서는 펄두 대학교가 전자출판(CAP)과를 1990년대 초에 설치했다. 펄두(퍼듀) 대학은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West Lafayette)에 있는 주립 대학교이다. 이 시기의 기술혁신으로는 PC로 읽던 화면책을  1998년부터  누보미디어 Rocket ebook, 리브리우스의 Millenium Reader, 소프트북프레스의 SoftBook 같은 ebook 리더로 읽을 수 있게 된 것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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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출판연구회 1988년
1992?
신현웅 국장 이기성과 함께 전자출판협회 창립
물구나무 잘 선다고
i 칼럼 확인?
전출협 capso와 연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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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출판 화두는 ‘민족문화 우수성 알리기’였죠”
등록 :2019-06-20
강성만 기자 2019-06-20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898746.html



김경희 지식산업사 대표. 강성만 선임기자

한국학 분야를 대표하는 출판사 중 한 곳인 지식산업사(대표 김경희)가 지난달 8일 창립 50년을 맞았다. 쉰이니 성대히 자축할 만도 하지만 조용히 넘어갔단다. 10일 서울 경복궁역 근처 카페에서 만난 김 대표는 “서울 서촌 사옥 리모델링 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연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에는 50년사와 자신의 회고록도 낼 계획이란다.
지식산업사가 펴낸 천여 권의 책 가운데 90%가 학술서다. 한국 학계의 거목인 김용섭(한국 경제사) 조동일(한국 문학) 신용하(사회학) 이태진(한국사) 교수 등의 주요 저작이 이 출판사에서 나왔다. 학술원 우수도서를 받은 책도 수십 권이다.
‘한국형 세계문화 발전전략으로 새날을 창조하다.’ 지식산업사 인터넷 사이트 대문에 적힌 문구다. “직원들한테 1999년까지는 위대한 민족문화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자고 했어요. 2000년 이후로는 위대한 전통문화를 날줄로, 우리가 못가진 외래문화를 씨줄로 한국형 세계 문화를 발전시키자고 강조하고 있어요.”
왜 민족문화일까? “초등 1학년 때 해방을 맞았어요. 그 전까지는 일본이 내 조국인 줄 알았어요. 일본인 교장이 일본말을 쓰게 했죠. 해방된 날 산에서 초등 5, 6학년 형들과 함께 솔뿌리를 캐 망태에 담아 내려오는 데 한국 선생님이 ‘경희야 우리나라 해방됐어, 일본이 망했어’라고 하더군요. 깜짝 놀랐죠. 그 전에는 일본 이름(젠이치로)으로 나를 불렀거든요. 그때 내가 식민지 망국노였다는 걸 깨달았죠.”
그 뒤로 민족문화는 평생 그의 화두이자 과제였단다. “해방 뒤에야 내 나라가 조선이고 훈민정음이라는 문자가 있고 문화가 일본을 앞섰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 뒤로 70년 동안 좌우 갈등과 남북 대립 그리고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이 죽는 걸 봤어요. 그 역사의 아픔과 희망, 소망, 갈등에서 사명감이 나왔죠.”
출판사 사정을 묻자 김 대표는 “적자다. 허덕허덕한다”고 했다. 1984년 부도가 나기 전 사세가 좋을 때는 외판 사원까지 직원이 500명 가까이 되기도 했지만 지금은 7명이다.


이런 형편에도 그가 올해 3·1운동 100년 기념 출판에 힘을 쏟는 것은 바로 해방을 맞은 날의 깨달음 때문이다. 3월에는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한·일 역사학자 10명의 글을 모은 <3.1독립만세운동과 식민지배체제>를 냈고 ‘민족주의’를 주제로 한 단행본도 곧 나온다. 이윤갑 계명대 교수가 지난 100년 경북 성주 지역의 역사를 사회 문화사까지 포괄해 정리한 책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여름에는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새김질해야 합니다. 그 결론에 따라 앞으로 100년 통일국가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그 설계도와 시방서를 준비해야죠. 학자나 언론인, 지식인, 사회지도층이 그 일을 맡아야죠. 우리 민족이 당당한 세계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요.” 이 말 끝에 그는 3년 전 기억을 떠올렸다. “한국출판인회의 공로상을 받는 자리에서 내가 중국 쑨원(1866~1925)이 죽기 전에 했다는 ‘중국혁명상미성공’이란 말을 했어요. 중국혁명은 끝나지 않았으니 너희들이 잘 해서 완성하라는 말이죠. 3·1혁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3·1혁명 100년을 맞아 출판인으로서 뭐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이유죠.”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1961년 출판사 민중서관(현 민중서림)에 들어갔으니 올해로 출판 인생 58년이다. 민중서관과 을유문화사에서 10년가량 일하다 1971년 “도와달라”는 사촌형(고 김우정 지식산업사 창업자)의 부름에 지금의 출판사로 옮겼다. 사촌형은 당시 이어령 선생 등과 함께 실존주의 문학의 기수로 불리던 문학평론가였다. “한국일보 논설위원이던 임방현·김철순씨가 평론가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며 권유해 형님이 두 논설위원과 출판사를 세웠죠. 출판사 경영이 어려워 다른 두 분은 1년도 안 돼 회사에서 손을 뗐어요. 75년 출판사에 불이 나 형님이 다치는 바람에 내가 76년부터 경영을 맡았어요.”
김 대표는 지난 50년 출판 목록 가운데 <이조회화>(1971)와 <한국사연구입문>(1981)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형님의 출간 모토가 한국인의 심성 찾기였어요. 한국미의 원형을 찾는 출판을 제안해 제가 당시 최순우 국립중앙박물관 미술과장을 찾아가 논의한 끝에 <이조회화>가 나왔어요. 우리 전통 회화를 담은 첫 칼라도판집이죠. 72년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김일성 주석을 만난 자리에서 이 책을 선물했죠.” 우리 학계의 한국사 연구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연구 과제를 제시한 <한국사연구입문>은 <새로운 한국사 길라잡이>(2권, 2008)란 이름으로 3판까지 나왔다. “일본 학자들이 1959년 조선사연구회를 꾸려서 <조선사 입문>을 낸 데 이어 개정판까지 펴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한국사연구회 대표 간사를 맡고 있던 강만길 교수에게 제안해 나온 게 <한국사연구입문>이죠. 강 교수 후임 간사인 김용섭 교수가 출간 작업을 떠맡아 사학자 50여 명이 2년간 18차례나 출간 회의를 했어요. 이 책이 나와 한국사학계가 자존심을 세웠죠.” 그 뒤로 고 김용직 교수의 제안으로 국문학자 80여 명이 참여한 <한국문학연구입문>도 냈다.
1980년대에 펴낸 민세 안재홍(1891~1965) 선집(8권)도 잊기 힘든 책이란다. “내가 민세 선생을 특히 좋아했어요. 고교 국어교과서 제1과에 민세 선생의 ‘민족문화의 진로’라는 글이 있었죠. 민세는 민족문화와 세계문화를 다 건드렸어요. 열린 민족주의자였죠. 박정희의 정권 참여 요청을 거절해 핍박을 당하던 천관우(1925~91) 선생을 찾아갔더니 민세 책 발간을 권하시더군요.”
1969년 창립 뒤 천여 종 출간
한국역사 등 학술서적이 90%
창업자 사촌형 부름에 71년 합류
학자들 후원으로 ‘84년 부도’ 넘기기도
“70년 나뉜 남북 합치는 문화정책을
3·1운동 전 갈래 조사·연구해야”

그는 서울대 2학년 때 학내 서클인 후진사회연구회에 가입했다. “후진성을 어떻게 극복할지를 두고 치열하게 논쟁했죠.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자본주의도 어떤 자본주의냐를 두고 토론을 많이 했죠.” 사학과 졸업 논문도 중국 최초 철도인 북경-진통선 개설을 둔 논란을 다뤘단다. 당시엔 학부생도 졸업 논문을 썼다.
4학년 때 일어난 4·19 시위에도 적극 참여했단다. “경무대 앞에서 함께 시위한 수학과 친구가 총에 맞아 죽었죠.” 그는 4·19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3·1혁명의 연장선이고, 그 정신은 6·3과 광주로 이어집니다. 4·19는 미국 영향권 안에 있는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정부에 반기를 든 사건이기도 해요. 터키 민주화 운동에도 영향을 미쳤죠. 3·1혁명도 중국 5·4운동에 영향을 미쳤잖아요.”
민중서원에서 일하던 1964년에는 박정희 정권이 반대 세력 제거를 위해 꾸민 인혁당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겪었다. 대법원은 4년 전 이 사건 재심에서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는 55년 전 사건을 두고 “같이 한 이들이 (‘인혁당 재건위’ 사건으로) 죽기도 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고 말을 아꼈다. 박정희 정권이 조작한 ‘인혁당’의 실체를 두고는 “63년 한일회담 반대운동에 참여한 이들 가운데 사회주의 성향 인사들이 모인 서클”이라며 “내년에 나올 회고록에서 (인혁당 사건에 대해) 내 나름의 증언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출판사는 창립 15년이던 1984년 부도를 맞았다. 그때 변형윤, 박경리, 조동일, 이태진, 김용덕 등 40여 명의 학자·문인들이 4천만 원을 모아 김 대표를 도왔다. “내가 방만하게 경영한 탓이죠. 한국 경제가 위축되는 시점에 단행본 100권 정도 비용이 드는 겸재 명품 화첩을 냈거든요. 그때는 죽을 생각까지 했어요. 부도액이 6억이었는데 다 친지들한테 빌린 돈이었죠. 학자들이 큰 힘이 됐어요. 변형윤 교수는 지금도 우리 출판사 후원회장이죠.”
그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한국인으로 태어난 게 자랑스러워요. 한국인으로 20세기 후반부와 21세기 초반부를 사는 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일모도원(日暮途遠·날은 저물고 갈 길은 멀다)이라 아쉬워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더 잘 해야죠.”
우수한 우리 문화의 예를 들어달라고 하자 전통음악 ‘아악’과 훈민정음을 이야기했다. “우리 문화는 세계 문화의 주요 갈래입니다. 계승할 전통문화가 하나둘이 아니죠. 타슈켄트와 송나라 등 아시아 대륙의 음악이 하나로 합쳐진 게 아악입니다. 아악은 일본 궁중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어요. 훈민정음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문자이죠. 일본 학자들도 최근엔 그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어요.” 작년엔 신용하, 우실하 교수 등이 저자로 참여한 고조선 문명 총서(전 6권, 2018)도 냈다. 3천 쪽이 넘는 총서의 관점은 고조선 문명이 한족보다 앞섰다는 것이다. “총서를 두고 쇼비니즘(광신적 애국주의)이라는 말도 있어요. 나는 그런 비난에 동의하지 않아요. 강대국들이 약소국을 꼬실 때는 다 보편세계주의를 주장해요. 하지만 내심에는 내셔널리즘(민족주의)이 있어요. 왜 우리라고 ‘세계 제일주의’를 내세우면 안 됩니까.”
현 정부의 문화정책 얘기를 꺼내자 그는 “문화정책이 있기나 하냐”고 반문했다. 직무유기란 말까지 했다. “도종환 전 문화부 장관이 평양에 가서 박수친 것 말고는 생각이 나지 않아요. 70년간 갈라진 남과 북이 합치려면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문화정책이 필요해요.” 말을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 선생의 독립운동 공적을 언급했잖아요. 약산의 평가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약산의 좌표 설정이 필요해요. 학계에서 약산과 신채호 같은 아나키즘(무정부주의) 운동가에 대한 깊이있는 논문과 저술이 나와야 합니다. 3·1운동의 전 갈래를 조사 연구하고 임시정부가 어떻게 변화 발전했는지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합니다. 난 아나키스트들은 극좌를 피하고 자유를 확대하려고 노력한 분이라고 봅니다. 백범과 우남도 다시 연구해야죠. 이렇게 문제를 설정하고 깊이 파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런데 아직 사료조차 모아지지 않았어요. 더 멀리보고 더 깊이 파야 합니다.”


서울 서촌 사옥 앞에 선 김경희 대표. 그가 자란 곳은 전남 완도 청산이지만 태어난 곳은 일본 오사카다. “위로 두 형이 어린 나이에 죽어 고향에서 농사를 짓던 모친이 급하게 오사카에서 노동일을 하시던 아버지를 찾아갔어요. 조부가 손자를 봐야 한다고 며느리를 보내셨죠. 부모님이 나를 낳은 뒤엔 동네 무당 아들로 보냈어요. 죽지 말고 장수하라고요. 해방이 되고는 무당집 큰형님에게 한글을 배웠어요. 그 형님이 40대부터 어린 아이까지 다 모아 한글을 가르쳤어요. 그때 한글은 언문이나 ‘가갸거겨’라고 했죠. ‘가갸거겨 배우러 가자’고 했어요.” 강성만 선임기자


김 대표는 올해 만 81살이다. 자신이 출판 현장을 진두지휘하는 출판사 대표로는 최고령일 것이라고 자부했다. “주요 필자는 내가 만나요. 저자 선택과 출간 방향도 내가 결정하죠. 물러나기 전에 할 일이 있어요. 우수한 인재를 출판사에 끌어와야 합니다. 그러러면 돈을 벌어야 하는 데 내가 돈 버는 데는 젬병입니다. 출판사는 천재를 스폰서해야 하는데…” 민중서관에 다닐 때 그는 <영한 엣센스 사전> L자 항목을 직접 직필했다. “부끄러운 이야기죠. 그때는 우리말 사전도 일본 사전을 베꼈어요. 백과사전이나 국어사전, 분과학문 사전의 수준은 그 나라 출판의 수준입니다. 출판사 데스크로 있으면 학자나 학문 분야의 한계가 그대로 보입니다. 아직은 선진국에 비하면 멀었어요.”
역대 정권의 출판정책이 화제에 올랐다. “디제이(김대중) 정권 이전에는 어떤 정권도 출판을 도와주지 않았어요. 와이에스(김영삼) 정부 때도 금서가 있었죠. 디제이가 대통령이 된 뒤에 금서를 풀고 학술진흥기금으로 출판을 지원했어요. 디제이 정부 뒤로는 출판 정책에 발전이 없어요.”
지식산업사에서 대표작 <한국문학통사>를 낸 조동일 교수는 최근 “왜 지식산업사에서 책을 내느냐”는 기자 질문에 “김경희 대표는 글을 볼 줄 안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자신과 협업한 학자들 얘기가 나오자 이렇게 말했다. “조동일 교수 같은 분은 자기 논리가 있어요. 이 논리를 당당하게 내놓아요. 몇가지 점에서 빼어난 게 있어요. 신용하 이태진 교수도 그래요. 학문을 하려면 인접 학문 학자들과도 협업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학계를 보면 같은 학문 분야 연구자들의 책도 안 읽어요. 뛰어난 학자들은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 책이나 석·박사 논문은 물론 의미가 있다고 싶으면 학사 논문도 읽고 인용합니다. 자기 혼자는 못 해요. 확산과 수렴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체계가 섭니다.”
그는 국선도 선사다. 적지않은 나이에도 건강을 지키고 있는 것은 국선도 수련 덕분이란다. “40대에 국선도를 시작했어요. 지금도 매주 두번 파주 출판사 사무실에서 국선도 교육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교육생 7명 중에 출판사 직원도 1명 있어요.”
강성만 선임기자 sungm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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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 2022.06.04.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95586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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